믿음, 상처, 그리고 악에 맞서는 주먹 <사자>줄거리,연기,결론
최근 OTT에서 영화 를 다시 보았습니다. 는 단순히 '엑소시즘'이라는 장르적 색채 때문만이 아니라, 한국형 오컬트 액션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박서준과 안성기, 우도환이라는 세대별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조합 덕분에 개봉했을 시에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영화였습니다. 하지만 다시 보니 이 영화는 단순한 ‘악귀 퇴치 영화’로만 보지 않아도 될 만큼, 그 안에 담긴 신념과 회의, 구원과 책임에 대한 주제가 꽤나 무게감 있게 다가왔습니다.물론 완성도 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, 는 그 자체로 한국에서 쉽게 보기 힘든 장르적 실험이자, 동시에 관객에게 몇 가지 질문을 남기는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.줄거리 요약 – 주먹에 새겨진 상처, 믿음으로 쥐어짜낸 힘유신(박서준)은 어린 시절..
2025. 3. 26.
진실은 무엇일까 <더 테러라이브> 줄거리,하정우,명대사,결론
얼마 전 TV에서 영화 를 다시 보았습니다.개봉 당시에도 상당히 파격적인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. 왜냐하면 뉴스룸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영화가 이루어지고, 특히 주인공인 윤영화(하정우)외에 등장인물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아주 긴장감이 엄청나게 진행됩니다.실시간 생중계 속 테러라는 설정이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던 작품이었지만, 다시 본 지금은 그보다 더 묵직한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 언론의 역할, 권력과의 거리, 인간의 양심,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의 목숨이 숫자로 치환되는 사회 구조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이 영화 속에 날카롭게 담겨 있었습니다. 는 단순한 재난 영화도, 기존의 흔한 액현 테러물도 아닙니다.이 영화는 말 그대로 한 장소, 한 인물, 한 사건만으로 모든 것을 보..
2025. 3. 24.
아이의 세계, 어른의 부재 영화 <아저씨> 소미,아저씨,결말,총평
최근 TV에서 다시 방영된 영화 를 다시 보았습니다.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련된 영화였습니다.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 영화는 ‘원빈의 액션’, ‘무쌍 캐릭터’, ‘숨막히는 추격전’으로 대표되지만, 이번에 영화를 다시 봤더니 는 그 외적인 화려함보다 영화 속에 숨어 있는 사회의 비극, 어린이의 고통, 어른의 무책임함이 더 진하게 다가왔습니다. 특히 이번에는 주인공 차태식이 아닌 소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바라보고자 하였고, 이런 시점으로 보면 는 단순한 액션 스릴러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놓인 아이들의 생존기이며, 어른이란 존재가 어떤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고발하는 영화로 보였습니다. 그래서 이런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. 📌 소미의 존재 – “왜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죠..
2025. 3. 22.